이 책은 너무 어려웠다. 문예출판사가 설명하기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정신적 황무지 속에서 독일 젊은이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고 삶의 지주가 되어주었던 소설로 싱쿨레이가
<br>사춘기 시절에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성장하는 내용이다. 주인공 싱클레어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평범한 집안의 아이였다. 그러다 못된 크로머라는 아이를 만나 또다른 세계인
<br>악의 세계를 경험한다. 이런 크로머를 물리치고 싱클레어를 도와준 우상과 같은 아이가 등장하는데 바로 '데미안'이었다. 데미안은 카인과 아벨등의 이야기를 통해 싱클레어의
<br>인식의 틀을 깨준다. 신화에서는 카인이 나쁜 사람이라고 나오지만 데미안은 아벨같이 나약한 사람들이 겁을 먹고 뛰어난 카인을 나쁘게 묘사한 것이라고 했다.
<br>나는 이 말을 읽고서 앞으로 어떤 사물을 보던지 주체적인 사고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데미안은 방황하는 싱클레어에게 이렇게 쪽지를 보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드리지 않으면 안된다. 새는 신을 향하여 날아간다. 그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이 쪽지의 의미는 성장하기
<br>위해서는 고통이 따라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br> 이 책을 읽음으로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고 앞으로 남은 나의 성장을 잘 헤쳐 나갈수 있겠다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