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고로 인해 기억이 40대의 기억에 머물러 있지만 수학을 사랑해서 세상을 숫자와 수식으로 바라보는 천재 수학자와 그의 가정부와의 내용이다. 이 박사는 가정부와의 첫 만남부터 숫자로 인사를 하고 가정부의 아들에게 루트란 별명을 붙여주면서 대화 내용에서도 수학이 빠지면 섭섭할 정도로 그의 인생에서는 수학이 전부였다. 하지만 가정부와의 외출과 계약조건에 맞지 않는 행동의 이유로 해고당하고 박사의 형수와 갈등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박사가 쪽지로 오일러 공식을 써서 형수에게 보여주자 형수가 말을 멈추게 되고 이야기가 끝나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 용어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지만 그 용어들이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친근하게 느껴진거 같다. 그리고 나중에 수학문제를 풀면서 이 용어를 볼 때 마다 책 내용이 생각난다, 그만큼 재밌었고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보면 수학을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