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둘러보던 중, 과학책을 모아둔 곳에 가서 책을 고르던 중, 다음의 책을 보게되었다. 제목만 보게되면, 과학이 아닌 사회에 관련된 내용이었기 때문에, 올바른 곳에 끼워 넣기 위해 이 책을 책장에서 빼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은 사회성에 관한 내용이지만, 이 책을 쓴 작가는 과학자이었다. 작가가 사회성에 대해 고민하며 이에 대한 답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작성했다고 하니 갑자기 흥미가 생겨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 속의 목차도 거의 사회성에 관한 내용이었다. ‘관계에 대하여’, ‘외로움에 대하여’, ‘평판에 대하여’, ‘경쟁에 대하여’, ‘영향에 대하여’, ‘공감에 대하여’. 이러한 목차들만 포함하고 있었다. 정말 작가가 과학자인 것만 제외하면 그냥 사회책일 뿐이었다. 여러 단원 중, 요즘 이슈인 AI에 관한 내용을 읽었다. 이 내용은 ‘공감에 대하여’라는 단원에 포함되어있다. 작가는 이 단원을 시작하며 한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과연 인공지능이 보편화 되어있는 시대라면 AI와 관계를 맺을 때, 어떤 방식으로 맺어야 하나“, 과연 인간이 인공지능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이었다. 인공지능은 인간보다 뛰어난 부분이많다. 문제 해결력 뿐만 아니라, 지식또한 풍부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알파고를 비롯하여 여러 AI 기술로 이미 입증된 바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길 아직 인공지능이 인간 보다 떨어지는 점을 꼽자면 ‘공감’이다. 이러한 공감만이 인간의 마지막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과거 전혀 공감을 하지 못할 것 같았던 강아지나, 고양이 등 여러 동물들과 공감을 형성하였기 때문에 분명 AI와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