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 <br>조승연 <br> <br>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과학탐구실험이라는 과목에서 적정 기술에 대해 배우게 되었는데, 그 부분을 공부하면서 적정 기술을 이용한, 우리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보게 되었고, 그런 아이디어를 보면서 적정 기술에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작자 조승연은 열네 살 당시, 포항공대 장수영 교수님의 특강을 들으며 적정 기술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었다. 세계의 10퍼센트만이 기술적인 부분에서 혜택을 누린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고, 나머지 90퍼센트 사람들을 위해 적정 기술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이 책의 문체는 매우 친근하게 느껴져서 읽기 편하였다. 마치 친구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분위기를 느꼈다. 승연이와 적정이가 대화를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이 부분이 책에대한 몰입도를 높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적정 기술의 정의를 다양하게 표현하고, 이외에도 필요성과 주의할 점 등 적정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방법들을 알려주고, 질의문답 형식으로 적정 기술의 내용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br>이 책을 읽으며 수업 시간에 배운 적정 기술 아이템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수업시간에는 간단히 짚고 넘어갔지만 이 책에서는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 조승연 이라는 분이 적정기술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모습과, 적정 기술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그런 마인드가 존경스럽다. 그런 어린 나이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돕겠다는 목표를 갖는다는 자체가 매우 놀라웠다. 직접 다른 나라에 가서 그 나라의 현실을 알려주고, 그에 따라 적정 기술이라는 시점에서 서술하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조승연 이라는 분처럼, 남을 도와주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많은 방법을 사용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을 당연시해왔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나도 적정 기술을 사용해 한 번 아이디어를 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