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큰 영감을 준 책이었다. 제목에 난장이가 들어가는 것부터 이미 비극적인 결말과 어떤 인물의 고통을 주로 다룬 내용일 것이란느 예상을 헸다. 난장이는 키가작다 고로 우리는 난장이라고 하면 주로 약자를 떠올린다. 이 책의 주인공인 난장이 가족은 집이 철거될 위기에 놓이고 고난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가족의 일부가 죽는다. 특히 난장이이자 아버지가 죽는 장면에서 작은 쇠공을 쏘아올리는 장면이 마치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떠나는것 같아 인상깊었다. 당시 시대의 상황은 는 우리도 알다시피 전쟁의 피해로 전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에 꼽힐 정도로 가난한 나라였다. 점차 회복되가고 있는 단계에서 얼마나 많은 난쟁이들이, 또 얼마나 많은 난쟁이보다 약한 약자들이 그 시대의 희생양이었을지가 안타깝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구절은 '폭력이란 무엇인가? 총탄이나 경찰 곤봉이나 주먹만이 폭력은 아니다. 우리의 도시 한 귀퉁이에서 젖먹이 아이들이 굶주리는 것을 내버려 두는 것도 폭력이다.'이다 사회 시간에 구조적 폭력과 적극적, 소극적 평화에 대해 배웠는데 우리나라의 90년대 역사는 전쟁의 직접 폭력 일제 강점기와 전쟁회복의 구조적 폭력이 수 많은 난쟁이들을 만든것 같다. 전에 비해 풍요로워진 지금의 삶을 사는 나 와 친구들 그리고 이시대의 사람들은 자신의 힘이 미치는 한 남을 도우며 살줄 아는 태도를 갖도록 노력해야겠다. 더 이상 이 세계의 난장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