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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20627 장민혁 공통 도서 칼의 노래(김훈),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 비행기 조종 교과서(나카무…

  • 조회수 451
  • 작성자 장민혁
  • 작성일 2020-01-23
  • 년도 2018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다른 책도 다 올렸습니다. 이것만 한번에 세개 올릴께요 <br> <br>칼의 노래(김훈) <br>나는 김훈의 남한 산성이라는 책을 여름방학 때 읽었다. 당시 필수 독서로 추천 되었던 남한 산성을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김훈의 문장력에 깜짝 놀라고 또 그 생생함에 두번 놀랐다. 따라서 김훈 작가의 다른 작인 칼의 노래를 읽어 보게 되었다. 나는 평소에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 박물관이나 영화를 자주 본다. 따라서 이번 칼의 노래도 이순신 장군님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기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nbsp;칼의 노래 각 장은 이순신의 자기 서사라는 구조 안에서 서로 연속되는 동시에 현저한 독립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 자체로 단아한 소품 고백록처럼 읽힌다. 서로 다른 제목이 달린 장마다 이순신은 그의 생애의 서로 다른 시간과 연결된 그의 지각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며 반성적인 자기의식이 수정처럼 응결되는 순간을 보여준다. 그의 서술 문체는 간결성, 직핍함, 통렬함 쪽에 기울어 있다. 그가 서술된 이야기 속에서 좀처럼 울지 않듯이 그가 하는 이야기 서술은 감정 표현을 절제한다. 그의 마음속에서 격랑을 이루고 있을 근심과 회한과 분노를 표출하는 대신에 그는 그의 몸으로 느낀 세계의 인상을 기록한다.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한반도의 역사 전체 혹은 호모사피엔스의 역사 전체를 재구성하고 재배열한다. 그리고 그를 통해 우리가 아주 오래전부터 생명체로서의 개별적인 몸짓과 목소리, 그리고 언어 등을 원초적으로 억압당하고 장치들의 지배를 일방적으로 받는 순종하는 신체들로 살아왔다는 점을 밀도 있게 보여준다.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탐관오리들도, 정치적인 실리만을 구하고 전장을 외면한 명나라 장수들도, 그리고 뒤엉켜 있는 세상과 자신을 옭죄고 있는 모든 상황을 벨 수 없어 징징 울던 이순신의 칼이 향한 곳이 바로 적진이라는 해석을 통해 작가는 이순신이라는 역사적 인물의 실존적 고뇌를 담백하고도 유려한 문체로 표현하였다. 죽을 곳을 찾아가는 영웅의 모습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문제를 보여주는 이 작품의 구도는 마치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라는 유명한 이순신의 명언처럼 역설적이다. 사회 안에서 개인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삶의 태도에 대한 성찰이 역사적 사건들과 적절히 어우러져 독자로 하여금 교훈과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한다. <br> <br>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br>조지오웰의 1984라는 책을 예전에 읽은 적이 있다. 한 독재자를 필두로 하여 텔레스크린을 통해 사람들을 감시하고 사상을 주입하여 통제하는 사회이다. 올더스 헉슬리가 지은 멋진 신세계도 이와 같이 과거에서 미래를 예상하고 지은 책이다.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 지배하고 인간의 추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번역의 대가인 안정효의 최신 완역판으로, 오역을 최소화하고 원서의 표현에 충실히 따랐으며, 더욱 세세한 설명과 뛰어난 문학적 표현으로 고전 작품을 읽는 참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족이라는 유대가 사라진 세계, 죽음까지도 익숙해지도록 길들이기 훈련을 받는 세상에서 인간은 최소한의 존엄성과 인간적 가치,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자유마저 박탈당한다. 이곳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인류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한다. 하나의 난자에서 수십 명의 일란성 쌍둥이들이 태어나고, 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세뇌를 통해 어떠한 의문도 갖지 않고 정해진 운명에 순응한다. 노화도 겪지 않고, 책임도 도덕도 없이 문란한 성관계를 맺고, 정신적인 외로움도 느끼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오로지 쾌락과 만족감뿐이다. 정해진 노동 시간 이외에는 단순한 자극으로만 이루어진 오락들로 꽉 짜여 있으며, 혹 나쁜 기분이 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 항상 소마(SOMA)라는 가상의 약을 통해 즉각적인 쾌감을 경험한다. 마약과도 같은 소마는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사고할 능력을 빼앗는다. 때문에 이 완벽한 유토피아에서는 누구나 다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신세계와 격리된 원시 지역(RESERVATION)에서 살고 있던 ‘야만인’ 존이 우연히 이곳에 초대받는다. 그는 처음 보는 고도의 과학 문명과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설계된 세계에 감탄하지만, 소수의 지배자들에게 통제받으며 조작된 행복에 길들여진 ‘백치’와도 같은 사람들의 모습에 점차 환멸을 느낀다. 결국 그는 문명에 절망하고 좌절한 채 다시 원시 지역으로 떠나간다.암울한 미래 세계를 그린 뛰어난 현대 고전을 남긴 올더스 헉슬리는 명문 집안 출신의 영국 작가로서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 그리고 때로는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하다. 그가 1932년에 발표한 작품 『멋진 신세계』는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또한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1984』와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미래 예언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미 『멋진 신세계』에서 인간이 구성해놓은 미래의 전주곡이 진행되는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헉슬리의 풍자적이면서도 냉혹한 미래상이 앞으로 얼마나 현실로서 대두될지 사뭇 관심거리일 수밖에 없다. 헉슬리가 그리는 이 소름 끼치는 미래상은 더 이상 공상소설이 아니다. 이것은 인간성이 맞게 될 위기를 다루는, 인간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멋진 신세계』에서는 전체주의 국가가 인간을 파멸시키는 참혹한 과정이 생생하게 드러나며 유토피아가 곧 파멸이라는 역설이 두드러지고, 문명의 발달과 인간의 몰락이라는 반비례 원칙을 제시한다. <br> <br>비행기 조종 교과서(나카무라 간지) <br>나의 꿈인 비행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비행기 관련 독서를 읽었다. 이 책은 나카무라 간지가 쓴 글로 이 사람은 비행기에 관한 책들을 많이 썼다. 하나하나 빠짐없이 좋은 책이며 비행기에 관심이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난이도로 되어 있다. 비행기 메커니즘을 해부한 『비행기 조종 교과서』. 비행기 출발 준비부터 이륙, 순항, 하강, 착륙, 그리고 긴급 대처법까지 파일럿의 비행 업무와 항공술의 핵심 개념을 알려준다. 파일럿 30여 년 경력의 베테랑 저자가 비행기의 구조와 원리부터 파일럿 업무의 핵심 개념을 집약적으로 설명한 이 책은, 파일럿이 어떻게 비행기를 운항하는지, 이륙과 착륙에 필요한 메커니즘은 무엇인지, 이륙 중인 비행기 안에서 승객이 왜 한동안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영역의 의문에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답을 제시한다.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가 가능하도록 저자는 파일럿의 실제 동선을 따라 설명한다. 출발 준비에서부터 이륙과 상승, 순항, 하강, 착륙 순으로 비행순서에 맞게 차례대로 설명하는 것이다. 1장 출발준비에서는 안전한 비행을 위해 여객기 탑승 전부터 철저한 준비를 시작으로 2장에서 7장은 비행 과정을 본격적으로 설명한다. 엔진 스타트, 여객기 상승시키는 데 필요한 오토파일럿 등과 마지막 8장에서는 화재 발생, 엔진 고장 등 긴급사태에 직면했을 때 파일럿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nbsp;비행기를 타면서 누구나 한 번쯤 품어보았을 법한 이런 질문에 일반인이 답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것이 30여 년 경력의 베테랑 파일럿인 저자가 《비행기 조종 교과서》를 집필한 이유다. 비행기의 구조와 원리, 파일럿 업무의 핵심 개념을 집약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파일럿이 어떻게 비행기를 운항하는지, 이륙과 착륙에 필요한 메커니즘은 무엇인지, 이륙 중인 비행기 안에서 승객이 왜 한동안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영역의 의문에 전문가다운 해답을 제시한다. 이처럼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해소 할 수 있게 도와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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