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학교생활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독서감상문

10336 홍지민 < 통섭의 식탁 / 최재천 >

  • 조회수 402
  • 작성자 홍지민
  • 작성일 2020-01-23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최재천 교수의 책을 처음 읽어봤다. 차례를 메뉴 소개로 바꿔 '오늘의 요리',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일품요리, 퓨전 요리로 소개하고 있다. 일품요리는 반드시 과학과 연계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요리가 되는 인문사회 분야의 책들을 소개해서 일부 내용을 정리한다. 학문 간 벽을 깨뜨리고 자유롭게 넘나들며 문제를 해결하자는 데서 출발한 '통섭'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저자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통섭 학자로서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과학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br>'통섭'은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묶어 새로운 것을 잡는다는 의미로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범학문적 연구를 일컫는다. 특히 처음 부분이 많이 공감이 되었다. 책의 머리글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독서를 취미로 하는 사람은 많다. 취미로 하는 독서가 진정 우리 삶에 어떤 발전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조금 공허해진다. 나는 독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책을 붙들고 씨름하는 게 훨씬 가치있는 독서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어려운 책을 읽으면 잘 읽히지도 않고 우여곡절 끝에 책 한 권을 다 읽어도 무엇을 읽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읽다 보면 지식의 영역이 넓어지는 가슴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br>나는 그동안 내 취향에 맞추어 책을 고르고 읽었다. 그러나 보니 주로 패션관련 책이나 소설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다방면에 배경지식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나서 독서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한쪽으로 치우친 독서는 깊이는 있을지 모르나 세상 많은 것들을 아우르지 못하니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데도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인문학, 자연과학 등 다방면에 걸친 독서를 통해 통섭이 가능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이 책에는 저자가 추천하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있는데 그 중에 몇 편을 골라 꼭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대신고 SERVICE

대전대신고에서 필요한 서비스
바로가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