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왜 세계가 빈곤으로 굶주리는지에 대해서 입체적인 접근(정치적,자본적,근본적 원인을 중심으로)을 통해 밝혀내는 이야기이다. <br>느낀점:읽고 든 생각은 하나였다. ‘우리가 움직여야 한다.’ 이 세상은 우리가 생각한 것처럼 단순히 기후에 의한 빈곤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재난이다. 하지만 자연재해가 아니고 인간에 의해서 발생한 인재다. 부유한 인간들은 자신들의 이익의 부풀리기에만 급급해서 남들이 받는 고통은 생각하지도 않고, 노동력을 착취하고 고통을 받게 한다. 이 책은 대기업들의 횡포와 자연도태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주장하며 자기 합리화시키는 인간의 사고방식, 그리고 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기아의 원인이라 주장한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내가 인상 깊게 본 내용이 바로 소는 배불리 먹는데, 사람이 굶는 황당한 사실이다. 소들을 키우기 위해 곡물을 사들여 먹이는 양은 기아에 시달리는 나라의 필요량을 능가한다는 이런 비참한 현실 말이다. 이런 사실조차 모르고 나에게는 큰 충격과 반성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우리는 이런 사실과 문제점들에 너무나도 무관심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기아가 발생하는 이유 외에도 또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우리의 무관심일 것이다. 이것이 내가 책을 읽고 우리가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다. 앞으로 세계의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그 원인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해결방안을 생각해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로부터 국제 사회의 추악한 본 모습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우리의 본 모습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