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우리나라의 전통 그림을 보기 위해서는 다음 규칙을 지켜야 더 깊은 음미가 가능하다.첫째, 옛 사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김홍도의 ‘씨름’을 예로 들면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보아야 그림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다.둘째, 옛 사람의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예를 들면 ‘까치와 호랑이’라는 민화는 옛 조상들의 익살스러움과 [주역]에 따른 호랑이를 중시하는 태도가 반영되어 있는데 이는 옛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으로 보아야 이해할 수 있다.
<br>느낀 점: 지금 우리 사회를 보자. 쉴 틈이 없는 일상,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등으로 서양에서 온 문화와 사고방식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외형적인 미를 중시하는 서양을 특성을 우리나라 또한 점점 닮아가고 있다. 나는 서양의 문화와 사고방식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우리나라의 전통 문화가 잊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고 했다.옛 것을 배워가며 새 것을 창조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선조들이 이루어왔던 대한민국은 모래 위의 성처럼 무너질 수도 있다.작가는 말한다.지금 한국 문화는 서양처럼 겉보기에는 화려하나 그 안은 주체성의 혼란으로 가시밭길을 헤매고 있다고.바로 지금 우리의 옛 문화를 배우고 느끼며 살아가는 그런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행위야말로 '창의적'인 활동이라고 부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