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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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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아홉살 인생 (위기철)-10127 정호연

  • 조회수 388
  • 작성자 정영석
  • 작성일 2020-01-24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줄거리: 주인공이 자신이 아홉 살에 겪었던 복합적인 감정, 경험, 생각들을 이야기한다. 또한 어른들이 하는 행동을 어린 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이야기한다. <br>느낀점: 아홉살이면 초등학교 2학년이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슬슬 복합적인 감정과 자아라는 것이 나를 감싸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 시기는 나에게도 중요한 시기였다. 영화 보기라는 취미가 생겼고 친구라는 존재를 제대로 의식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주인공도 나랑 비슷한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특히 인상 깊게 보았던 것은 주인공의 시점에서 바라본 어른들의 행동이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골방철학자는 어린 아이의 관점에서 보면 그냥 단순히 골방철학자 자신이 주장하는 '외계인'일 분이다. 하지만 그는 실제로 굉장히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 불과하다. 가난한 현실에 부딪혀 꿈도 펼치지 못하는, 동네 사람들이 흔히 부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아무것도 모른채 어느 날 자신의 행성으로 돌아간다는 골방철학자의 말을 그대로 믿고 부모님께 말씀드린다. 아이의 관점에서 이 일은 멋지고 환상적인 일이었겠지만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려대로 그는 다음 날 목을 매단채 시체로 발견된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그런 말 한마디로 힘을 얻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단 한 번의 따뜻한 이해와 포옹이 있었다면 골방철학자는 이런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지 않았을 것이다. 많은 주제가 이 이야기에 담겨 있지만 내가 가장 인상깊게 본 이야기는 바로 이 주제였다. 곁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가서 위로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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