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저승가는 데도 여비가 든다면 저자: 천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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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저승가는 데도 여비가 든다면...
<br>귀천이라는 시를 통해 시인의 순수한 마음과 시적표현에 감동을 받아 읽어보게 된 시집이다.
<br>천상병시인의 귀천의 깊은 의미를 이해하면서 감탄스럽고 시인의 천재성에 놀랍고 경외심마저 들었다.
<br>그 후 나만의 시쓰기 노트를 통해 애정하는 시인이 되었다.
<br>현실의 삶은 힘들고 고난스러울 법한데 어찌 그리 순수함을 가지고 지킬 수 있었을까?
<br>동백림 사건으로 ?고문에 시달렸고 힘들었을 마음의 상처를 어찌 시에서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달관함 자세로
<br>천사같은 시인이었을까? 너무 존경스러울 뿐이다.
<br>가난으로 힘들었을 삶이지만 현실에 만족하고 누구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순수하게 많은 사람을 사랑했던 시인인 것 같다.
<br>사실 책을 펼쳤을 때 눈에 익은 시들이 많아서 친근하게 시를 읽게 되었다.
<br>다시 보아도 시를 사랑하던 순수한 마음과 순수한 삶을 살았던 모습들이
<br>시속에 녹아있는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한 시인의 시집이지 않았을까 싶다..
<br>시인은 펜을 들면 시를 수월하게 쓴다고 했다.
<br>이유인즉 사시사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와 닿는다.
<br>시는 언제나 생각해야 되는 것이라는 말속에 시를 정말 사랑하는 시인인 것 같다.
<br>저승가는데도 여비가 든다면 나는 영영가지도 못하나? 하는 구절이 절절하고 안타깝기만 현실을 느끼게 해준다.
<br>천국에 가서도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여전히 시를 쓰면서 행복하게 이승을 바라보고 있을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