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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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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1034 허정훈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회수 377
  • 작성자 허정훈
  • 작성일 2020-01-27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1970년대의 급속한 산업화로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을 '난쟁이'라는 상징적 인물의 삶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난쟁이 가족의 가난한 삶과 달나라와 같은 이상의 세계도 있다. 열심히 일을 해도 살만하지 않았고 법을 잘 지켰는데도 법을 그들을 억압한다. 지섭이라는 인물은 착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사회구조적 모순을 이야기한다. "불공평하지 않으세요"라면서 세상의 부조리함을 역설하고 있다. 그러면서 죽은 땅을 떠나야 한다고 현실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다. 아버지가 벽돌 공장 굴뚝에 올라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모습을 보았다. 아버지의 한걸음 앞에 있는 달은 결국 닿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의 희망이 죄절될 것을 암시하였다. 아버지는 비상의 꿈을 꾸면서 굴뚝에 올라 종이비행기를 날렸지만 그 종이비행기는 결국 추락하고 말았다. 종이비행기는 좌절될 수 밖에 없는 희망을 보여주었다. 1970년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암울했던 것이 느껴졌다. 응답하다 1988처럼 화면이나 영화로 그 시대로 접한적이 많았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싶고 부당한 대우로 부터 벗어나고 싶었을 것이다. 자신이 노동한 만큼의 댓가를 받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아무말 하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답답하고 억울했을 것이다. 그 당시 대한민국의 사회는 불합리했던 것이었다. 이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지 모르겠다. 저멀리 조선시대 일제시대도 아니고 우리의 부모님이 살았던 바로 그 시대에 있었던 일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사회적 약자는 존재한다. 어느 시대에나 약자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난쟁이들의 외침을 어떻게 우리가 받아들이는 지는 다를 것이다. 이러한 작은 외침을 외면하지 않고 귀기울여 들어주고 관심 가져야 할 것이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처럼 우리가 듣지 않는다면 희망은 없어질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난쟁이들은 소리칠 것이다. 그들의 소리가 소리없는 아우성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왜냐하면 내가 난쟁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서로 돕고 작은 것이라도 바꾸어 나간다면 분명 내일은 오늘보다 좋은 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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