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의학의 법칙들 저자: 싯다르타 무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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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버지의 권유로 소개받은 이 책 ' 의학의 법칙들' 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강연하는 TED (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서적에서 만든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싯다르타 무케르지는 종양학을 전공한 내과 의사이다. 그가 하버드 의대를 졸업하고 종합병원에서 내과 레지던트를 수련 받는 동안 단순한 치료 경험을 나열한 것이 아니다. 힘들고 바쁜 와중에도 진정한 의학이 무엇인지를 성찰하기 위해 끊임없는 독서와 사색을 통해 얻어진 그 만의 의학적 철학 즉 '의학의 법칙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의학의 법칙을 4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책의 서두에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법칙', 제 1법칙 ' 강력한 직관은 근거가 미약한 검사보다 훨씬 힘이 세다', 제2법칙 ' 정상적인 것들'은 규칙을 가르쳐 준다. 하지만 법칙을 가르쳐주는 것은 '예외들'이다. 제3법칙' 의학적으로 완벽한 모든 실험에는 완벽한 인간적 편향이 끼어든다' 이다.
<br>이 책을 읽고 의문점이 생겼다. 의학이 과연 과학일까? 철학일까? 의학이란 의학적 지식을 완벽하게 공부하면 과학처럼 법칙이 맞아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의학은 과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는 의학이 '가장 젊은 과학'이라고 말하면서 분명히 일반 과학과는 다른 점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일반 과학은 사실에 근거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의학은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학은 의사의 직관, 불확실성, 불완전성이 난무하는 매우 복잡한 학문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복잡하고 원칙이 없을 것 같아도 나름대로 과학과 같은 법칙이 존재하기에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면 아마도 내가 의대에 진학하여 다양한 진료 경험과 폭 넓은 독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