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학교생활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독서감상문

미치게 친절한 철학(안상현)-10127 정호연

  • 조회수 374
  • 작성자 정영석
  • 작성일 2020-01-27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줄거리: 서양 철학의 흐름과 개념들을 역사적 흐름(고대철학-중세철학-근대철학-근대철학의 붕괴-현대철학)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br>느낀점: 이 책은 필독독서라거나 학교내 추천도서라고 해서 읽은 책이 아니다. 일단 이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내가 주체적으로 골라 읽은 책. 철학이라는 주제는 그동안 나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정말 와닿지 않는 주제였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우선 우리가 잘 아는(역사를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서양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그에 맞게 발전하고 개선한 철학적 개념들을 설명해준다. 그와 더불어 이해하기 쉽도록 일화를 삽압해 마치 철학자들이 우리에게 직접 말해주는 것처럼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다. 가장 인상 깊은 일화 중 하나가 개처럼 살기를 주장한 디오게네스의 일화이다. 그는 통 하나를 집 삼아 먹고 자며 햇빛을 쬐는 것을 자신 일생 가운데 낙으로 여기며 살고 있었다. 어느날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당신이 햇빛을 가리고 있으니 좀 비켜주시오.' 그렇다. 그는 자유로운 존재였다. 돈, 명예, 권력, 지위에 구속되지 않은 자유로운 삶 말이다. 이렇듯 이 책은 이런 스토리들을 통해 철학자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아쉈던 것은 근대철학의 후반부로 갈수록 &nbsp;개념들을 설명하기에만 급급해 내용이 다소 어려워진 것이 이 책의 단점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철학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책은 나에게 고마운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대신고 SERVICE

대전대신고에서 필요한 서비스
바로가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