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학교생활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독서감상문

열하일기(박지원)-10127 정호연

  • 조회수 403
  • 작성자 정영석
  • 작성일 2020-01-27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줄거리: 조선 시대의 양반인 박지원이 청나라의 도시 열하로 가서 여행하면서 자신이 본 것과 생각들을 서술한 책이다. <br>느낀점: 열하일기는 모두 잘 알다시피 열하로 가는 과정과 열하에 관해 서술한 박지원의 기행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기행문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당시 조선이 어떤 사회였는지, 박지원은 어떤 진취적이고 깨어있는 삶을 살려 했는지 등에 대해서 알 수 있다. 단적인 예로 그가 요동 벌판에 이르렀을 때의 일이다. 그는 광활한 벌판은 보면서 울고 싶다며 자신의 심정을 토로한다. 하지만 이것은 슬픔의 감정이 아니다. 환희와 감격, 자신이 새삼 작은 존재에 불과함을 느끼는 감정이다. 그는 자신이 조선 또한 우물 안 개구리 신세라는 것을 갓난아기에 비유하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서술한다. 그리고 열하에 도착했을 때 그는 감탄과 경탄의 눈으로 열하를 둘러본다. 편견 없는 눈으로 말이다. 사실 이런 자세는 우리가 정말 배워야하는 자세이다.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진리인 것처럼 말할 때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사실 이 세상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심지어 진실이라 말하는 것들도 언제 뒤집어질지 모른다. 옛날 사람들은 모두 지구가 평평한 줄 알았다. 그리고 지구가 이 천체의 중심인 줄 알았다. 하지만 사실이 아님이 입증되지 않았는가? 우리가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들을 보고 한심하다 말하지만 후세의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같은 말을 할지 누가 알겠는가? 겸손해지자. 우리는 이 세상을 편견없이, 끊임없이 탐구해가며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에도 부조리한 일들이 숨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을 알아차리고 고치기 위한 노력을 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런 사람들의 대다수를 우리는 위인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점이다.

대신고 SERVICE

대전대신고에서 필요한 서비스
바로가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