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는 영화로도 만들어질 만큼 유명한 소설로, 전통, 명예, 규율, 최고를 원칙으로 하는 웰튼 아카데미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다. 이 학교의 졸업생이기도 한 키팅 선생이 국어 선생님으로 웰튼 아카데미에 부임하게 되는데, 이 선생님은 학교의 전통과 암묵적인 관례를 깨고 개방적이며 새로운 수업을 한다. 몇 아이들은 이에 큰 감명을 받아 키팅 선생님이 학생 시절 만들었던 비밀 시 모임인 죽은 시인의 사회를 다시 만들고, 클럽 활동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이 활동으로 삶의 가치를 찾고, 본인들의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찰리는 학교 신문에 여학생을 입학시키자는 내용을 싣었다가 교장선생님에게 적발되었고, 닐은 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부모님에 반대하여 연극을 하고 싶어했다. 닐은 이러한 부모님의 강요에 못이겨 자살을 하게 되었다. 녹스는 크리스라는 여학생과 사랑에 빠지고 시를 지어 고백하게 된다. 닐이 자살하자 학교는 키팅을 자살의 원인으로 지목해 학교에서 내쫒으려 했고, 결국 키팅 선생은 학교를 떠나게 된다. 교장 선생님이 키팅 선생님을 대신해 시의 이해를 수업하는 중 키팅 선생님이 들어오자 모두 일어서 책상에 올라가 "오 선장님, 나의 선장님"이라고 외치며 경의를 표한다. 이 책을 보며 학교의 교육은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고, 우리나라의 교육의 방향이 잘못 가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지금의 교육은 입시 중심으로 너무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심하기도 한데, 학생들의 꿈을 찾고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모두에게 제공되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