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디지털혁명으로 인해 나타난 인터넷방송, TV 산업의 약화, 영화 산업의 입지 강화 등에 관하여 서술하고 있는 서적이다.
<br>느낀점: 전반적인 이야기는 이해하기 힘든 것들로 가득하다. 사실 미디어와 사회의 관계를 다룬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선정한 책이었지만 완전히 잘못된 선택이었다. 이 책이 처음 출판된 연도는 2000년이다. 즉, 20년전의 서적이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이 많았다. 케이블 TV, 인터넷, 인터넷 방송이라는 개념이 겨우 나오기 시작한 시기였다. 그래서 독서의 방향을 바꾸고 20년후의 사람으로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다. 특히 한 미래학자의 이야기가 정말 정확해서 놀랐다. 1992년 미래학자인 조지 길더는 ‘TV는 이미 기술적으로 과거의 것이며, TV는 컴퓨터에 패배할 것이다. 컴퓨터가 TV를 흡수하여 PCTV가 되든지 TV가 컴퓨터를 흡수하여 TVPC가 되든지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발생할 것이다.’라 언급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PCTV와 같은 용어는 다소 어색하고 와닿지 않지만 그의 예측은 정확했다. 현재 스마트폰을 보라. TV가 하는 일을 그대로 수행하고 있으며 오히려 한 차원 더 높은 작업, 정말로 PC와 TV의 기능을 모두 하고 있다. 정확한 예측이다. 정말 데이터와 분석된 연구만 있으면 이렇게 미래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렇듯 오래된 서적에서 이런 점을 찾는 것이 새롭고 흥미로운 활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