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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811 문준경 <약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 조회수 381
  • 작성자 문준경
  • 작성일 2020-01-28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과학기술교과
이 책에서는 항우울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스테로이드제, 두통약 등 14개의 유명한 약들의 성분과 작용 기작, 부작용 등을 설명하고 있다. 하나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도 수많은 약들이 개발되고 부작용 때문에 판매가 금지되기도 한 것을 보면서, 신약 개발의 어려움을 실감하게 되었다. 특히 신약을 개발할 때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질병의 원인을 밝히는 것도, 질병을 치료하는 성분을 찾아내느 것도 아닌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세상에는 수많은 질병들이 존재하지만 각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기관, 조직, 세포는 모두 다르다. 따라서 어느 기관에 작용하여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복용하더라도, 그 약이 질병과 무관한 곳에 작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시판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암의 원인은 급속하게 분열하는 암세포이다. 항암제는 암세포의 dna 합성을 방해하는데, 활발하게 분열하고 있다면 암세포가 아닌 정상세포에도 작용할 수 있다. 항암제가 위장의 점막, 모근세포, 조혈간세포 등에 작용하게 되면 입 안이 헐거나 구토,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다른 예로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이 파괴되고 도파민이 감소하여 몸이 떨리고 자세가 이상해지는 병이다. 이러한 파킨슨병의 치료약 L-도파는 혈관에 주입되면 뇌로 들어간 후 도파민으로 대사되어 병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환자들은 구역질, 환각 등의 부작용을 보이는데 이는 L-도파가 뇌에 들어가기 전에 혈액에서 도파민으로 바뀌어 위장, 심장 등에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또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 약에 대해 내성을 갖게 되는 것도 신약 개발의 장애물이다. 세균의 유전자는 변이를 일으키기 쉬운데다가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고, 세균 간에 유전자를 전달하기까지 한다. 따라서 항생물질에 저항력을 가진 세균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내성이 쉽게 퍼지고 신약은 소용없게 되어버린다. <br> 이러한 이유로 신약 개발은 매우 어렵고 또 위험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약들이 개발되고 개선되어 부작용을 줄이고 있고, 수많은 환자들을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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