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세계 패션명문 디자인 학교의 코스를 반영한 24강좌로 진행된다. 저자인 캐롤린 테이텀은 세계적인 정평을 얻고 있는 런던 세인트마틴 예술학교의 교수이며 ？줄리언 시먼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화가이자 직물디자이너라고 하니 앞으로 패션계에서 일하고 싶은 나에게 이 책은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의 전 범위를 아우르며 디자인에 필요한 모든 기술과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해 보였다. <br>이 책은 총 네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에서는 영감을 주는 테마를 연구하고, 전개하고, 재창조하는 법을 다룬다. 미술관, 박물관, 해변가, 거리의 풍경, 심지어 자신의 집과 정원까지도 영감의 씨앗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한다. 예술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 예술적인 경험과 사색의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br>2장에서는 기본적인 드로잉 기술과 콜라주, 혼합매체를 사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실험의 가능성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br>3장에서는 고객의 특별한 요구와 시즌과 예산을 고려하여 디자인하는 법과 최종목표 고객을 위한 컬렉션을 구축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4장에서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동료와 교수, 고객에게 전달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 <br>이 책에 등장하는 '영감의 파일'은 주제의 배경정보를 제공하고, '쇼케이스'는 디자인과 자신의 작업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여 프로젝트의 해석과 성공적인 완결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강의별로 프로젝트, 목표, 과정으로 나누어 자세하게 설명하였고, '자기 평가하기'의 항목에 스스로 답해봄으로써 자신의 작업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해서 앞으로 작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