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생텍쥐 페리-
<br>‘어린 왕자’를 읽게 된 계기는 독서의 밤에 참여하기 위하여 책을 읽었는데, 어린 왕자라는 책은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제대로 천천히 읽으며 생각하며 깊게 읽은 것은 처음이었다. ‘어린 왕자’를 읽으면서 어린 왕자가 여러 행성을 돌아다니면서 그곳에서 있는 사람들과 만나며 가장 흥미롭게 생각했던 것은, 3초마다 낮과 밤이 바뀌는 행성에 사는 사람은 왕의 명을 받아서 낮에는 켜진 등을 끄고 밤에는 꺼진 등을 켜야 하는데, 처음에는 우리 지구처럼 큰 주기를 두고 전등을 켜고 껐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나서 그 주기가 짧아져 결국, 3초마다 전등을 켜고 껐다. 다만 그 명령을 내린 왕의 모습은 그 행성에서는 보이지 않았고, 왕이 감시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이런 전등 끄는 사람의 행동이 답답했지만, 왕에 대한 복종심에 존경하기도 했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인물 모두 이런 답답한 면을 가지고 있었다.
<br>이 ‘전등 남자’의 일을 줄여 이 사람에게 쉴 수 있게 해줄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며 어린 왕자가 원작에서는 그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내용은 많지 않았기에 나 자신만의 해결방법과 생각을 하여 나만의 이야기를 쓸 수 있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