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라는 책을 고르게 된 것은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생긴 것도 있지만, 작은 것으로 사람의 행동을 바꾼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작은 것들로도 사람의 행동을 바꾸고, 이를 이용해 사회 문제나 여러가지 조직의 효율성 증가 등 이롭게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 같았다. 가장 넛지의 예시로 많이 언급되는 것 중 하나는 소변기의 파리 그림이다. 이 작은 그림 덕분에 더 청소 등 관리가 편해졌다고 한다. 이 외에도 도로 쓰레기 투기 방지 켐페인, 시애틀 앞유리 흠집 사건 등 많은 것에 넛지가 작용하고 있다. 이 넛지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떠한 행동을 하도록 만든다. 넛지의 가장 큰 특징은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법률이나 처벌, 억압으로 행동을 금지하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거부감 없이 스스로 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우리는 평화로운 방법으로 사람의 행동을 조율 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분위기라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분위기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달라진다. 조용한 곳에서는 시끄러운 사람도 조용해지고, 시끄럽고 활발한 곳에서는 내성적인 사람도 조금은 더 활발해 질 것이다. 이를 학교에서도 적용해 여러 상황에서 보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