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도끼다 책에서 박웅현 작가가 적극 추천하여 이 책을 보았다. 이 책은 그야말로 내가 살면서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문장들과 어려운 단어들에 감탄하며 읽은 책이다. 이 책은 너무나도 평범하여 평소에 무관심했던 대상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목련, 대나무, 숲의 나무, 산 등 오롯이 자전거를 통한 여행에서 느낄수 있는 평범한 소재를 맛깔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서술했다.
<br> 한편 너무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 나의 삶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며 읽었고, 책을 읽는 내내 쉽게 몰입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어른이 되어서도 읽을 것이다. 자연을 노래한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작가는 정말 자연에 대해 편안하게 느끼고 작가를 따라 자전거 여행을 같이 가는 듯한 느낌이 머릿속에 이미지로 떠오른다. 정말 좋은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