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현재 문화콘텐츠들에 대하여 다양한 분야의 시각으로 바라본 책이다. 영화, 연예, 음악, 광고 등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하여 얘기한다. 문화산업은 점점 그 범위를 확대하면서 보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고 듣고 체험하는 넓은 범위로 확대되고 있음을 실감나게 해준다. 현재의 한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18개의 기획사에 대해 간략히 정리한 내용도 만날 수 있다. 기획하고 마케팅하는 역량이 하나로 결집된 문화산업은 꾸준히 발전하는 상황이다. 이 책은 중점적으로 k-pop을 이끄는 소속사들에 대해서 말한다. 연예기획사 실무직에서 일하고 싶은 나에게 아주 중요한 책이면서 도움이 된 책이었다. 더욱 깊이 알 수 있었고 다양한 환경들을 상상해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때론 현실감을 느끼기도 했는데,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든다. 오랫동안 현장을 발로 뛴 저자들이 그간의 경험을 통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 주소를 가감없이 보여주는 이 책은 관련산업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연예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수많은 재원들을 위한 훌륭한 가이드북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