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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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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336 홍지민 < 옷장 속 인문학 / 김홍기 >

  • 조회수 199
  • 작성자 홍지민
  • 작성일 2020-01-30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예체능교과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마침내 읽게 되었다. 제목만 보면 평범한 사람들의 옷장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인문학에 관한 내용 같지만 사실은 의복사와 인문학을 연관짓는 책이다. 이런 책을 읽다 보면 나의 부족한 상식에 대해 반성하게 되고 '역시 책 쓰는 사람은 다르네,'라는 감탄도 하게 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역사 뿐 아니라 삶에 대한 철학까지 설명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읽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다. <br>나같은 경우는 옷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계속 비슷한 옷만 산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적어도 상황에 맞는 복장 정도는 갖춰입을 수 있도록, 어색해도 새로운 스타일의 옷을 사고 시도는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br>옷 하면 패션이지, 무슨 인문학과 관련이 있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지만 옷은 인간의 삶에서 죽음까지 함께 하는 유일한 존재이며 인간의 역사를 그것이 개인의 역사이든 인류의 역사이든 구체적인 모습으로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다. 그러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지퍼나 단추의 역사적 유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으며 그저 외국어라고 생각하며 뜻조차 알지 못했던 패션 용어들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 수 있어 재미있었다. <br>옷을 잘 입고 싶다면 비싸고 좋은 옷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단골 수선 가게부터 만들라는 말에도 고개가 끄덕여졌다. 기존의 기성복을 구매해서 입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옷을 구매하고도 정확하게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옷으로 인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제조사마다 왜 사이즈가 제각각일까 하며 짜증도 많이 냈었는데 그 이유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패션을 공부할 학생으로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패션을 공부하는 데 있어 인문학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어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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