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르게 된 것은 떨림과 울림이라는 책을 읽은 후 저자인 김상욱 교수의 추천도서 중 제목에서 관심이 가는 것을 골랐다. 내년부터는 물리학 이라는 과목이 생기기에 물리가 어떤 것인지는 알고 싶었고,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 책은 세계의 존재부터 시작한다. 사실 이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 아닐까? 놀랍게도 이 세상엔 규칙과 질서가 있다. 사실 나는 물리학은 수학과 연결되어 복잡한 계산과 결과가 필요한 딱딱한 학문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물리학의 본질은 계산이 아니라고 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물리학이 어렵게 여겨질까? 나는 그저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천체, 뉴턴의 물리학, 힘, 원자, 화학 반응 등 기초로 시작해 차근차근 개념을 알려준다. 즉, 한번에 툭 던져주는게 아니라 차근차근 이해하고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가장 궁금한 것은 슈뢰딩거의 방정식 부분이였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이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했다. 파동역학 이라는 것의 존재를 밝혀내기 위한 것들이 중요한 이유와 파동역학으로는 광전효과 등 몇 가지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물리가 그저 딱딱하지 않고 흥미로운 개념이 많은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