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27 이주용 국어 독서 감상문
<br>제목: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br>저자: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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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학교 국어 수업에 연계하여 수행평가 독서 퀴즈 활동을 위한 책으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라는 책을 읽었다. 사실 읽어보고 싶어서, 먼저 찾아봐서 읽게 된 책이 아닌 수행평가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읽게 된 책이어서 처음에는 약간 읽기 싫은 마음을 한 편에 두고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산업화로 인한 도시 재개발로 생계에 위험이 처한 도시 빈민이 된 난쟁이 아빠를 비롯한 영수, 영호, 영희와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풀어진다.
<br> 이 책은 꽤나 많은 챕터로 긴 스토리가 구성되어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특성과 행동을 기반으로 책을 읽어나가곤 했다. 우선 가장 주요한 인물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 난쟁이라고 불리는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에 절망하며 자살한다. 사실 현실적인 어려움이라는 것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책 속의 아버지라면 가족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생을 이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어머니도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일하는 모습을 보며 안쓰럽다고 생각이 들곤 했다. 그리고 큰 아들인 영수는 속이 깊고 공부를 잘했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인쇄공장에서 일하곤 했다. 가족의 안타까운 사정으로 인해 학업적으로 우수한 영수의 재능이 아까울 따름이었다. 영호도 큰아들 영수와 함께 인쇄 공장에서 일했지만 쫓겨났고, 영희는 가족을 위해 박우철로부터 안 좋은 사건을 겪음과 동시에 입주권과 돈을 훔쳐 가지고 오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br> 현재 도심에서도 도시 재개발로 인해 도시 빈민이 되어가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이 책의 스토리는 과거의 이야기라 그들을 위해 힘쓸 수 있는 복지 정책을 마련하기 힘들었으나 요즘 이런 일들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여 한줄기의 희망을 건네주어 행복한 사회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