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그 상태와 문화의 역사(아담 미클로시)
<br>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대멸종 이후 파충류인 공룡이 사라지고 생겨난 동물에 대해 알아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또한, 평소에 소동물에 관심이 깊어 소동물 중에 개의 기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였다. 개의 역사가 담긴 책을 찾던 중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br> 시작(제 1장)은 개의 기원, 즉 개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개의 조상은 백악기가 지나가고 얼마되지 않아 출연한 미아키스로 알려져 있다. 미아키스는 북미 대륙에 발견되었고, 이런 육식성 포유동물은 효신세(약 6600만년~ 5500만년전)에 두 갈래로 갈라져 하나는 고양이와 비슷한 고양이아목과 다른 하나는 늑대와 비슷한 개아목으로 구분되었고, 이후 약 3400만년전 개속이 포함된 개아과가 등장했다. 개의 먼 친척인 늑대는 홍적세가 끝날 무렵 멸종이 일어난 후, 북미대륙과 유라시아의 포식동물로 살아남았다. 이후 다양한 종류의 개의 특징으로 이어진다.
<br> 이 책은 이외에도 개를 중심으로 나아가 개의 골격, 피부, 생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개가 인간과 무슨 관계와 어떻게 관계를 맺었는지에 대해 나온다. 인간과 교류를 하기 위해 복잡하고 공감각적인 신호를 보내는 개, 도시 속 살아가는 반려견의 특징, 보호소에 살아가는 유기견이라 불리는 개들과 경비원과 사냥꾼을 돕는 개들에 관한 내용이 풍부하게 나온다.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으로 이 책을 보면서 인간과 개의 커뮤니케이션이 나타난 부분은 대게 알고있었던 말과 알지 못했던 신기한 얘기들도 나와 신기하고 흥미를 한 순간도 잃지 않았지만, 개의 골격, 피부, 생리 등에서 모르는 용어가 많이 나와 다소 그런 부분을 이해하기 힘들었었다. 대신에 그 부분을 차근차근 읽으면서 나오는 모르는 용어를 대부분 조사를 통해 알아가 보았고, 개에 대한 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인간과 개가 교류를 하는 것, 그중에서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개에 대한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왜냐하면 그 부분을 읽으면서 가까이 지내왔는데 몰랐던 개의 특징에 대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면 흥미를 가지고 읽을 것이라 생각이 들고, 또한 진로가 소동물인 학생들에게 개의 몸속 구조 등 지식이 풍부한 책으로써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