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또래상담 우수 공모전을 준비하던 중 친구의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더 잘 경청해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조언을 친구에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상담심리에 대해 더 알아 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상담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나, 상담에 대한 기초를 쌓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상담의 필요성부터 상담의 방법까지 기초적인 내용에 대해서 다루어 상담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상담 기법 중 행동주의 상담 기법에 가장 관심이 쏠렸다. 행동은 비언어적 의사 표현으로써 무의식적으로 표출되는 신호이므로 가장 내담자의 감정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우선 상담을 할 때 내담자는 근육의 긴장과 이완상태를 경험하면서 내담자가 충분히 신체적 이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팔, 얼굴 부위, 목, 어깨, 가슴으로부터 허벅지, 정강이의 신체 각 부위들을 충분히 이완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은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이나 장면을 불안 수준에 따라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불안이 심한 경우에는 실제적인 상황이 아닌 상상하는 장면에 대해서도 불안을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행기 탑승에 대한 불안을 갖고 있는 경우, 공항버스 타는 것, 공항 대합실에 있는 것, 발권하는 것, 탑승 수속하는 것 등 의 순서로 불안 위계가 작성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이완상태에서 불안을 야기하는 장면이나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다. 완전히 이완된 상태에서 불안 위계에 따라 가장 낮은 수준 의 불안장면부터 상상하고, 이 장면에 대한 불안 정도를 확인하고 불안 정도가 ‘0’이 될 때까지 반복한다. 이러한 상담 기법은 상담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내담자가 편하게 이야기를 하게 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내담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여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앞으로 솔리언 또래 상담사로서 친구들에게 상담을 해줄 때 행동주의 상담 기법 외에도 정신 분석적, 인간 중심 등 이 책에서 알아낸 상담 기법을 활용해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