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제국주의로 세계가 식민지경쟁의 장이 된 시기 올덕스 헉슬리는 당시 시대적 상황을 소설을 통해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유전자의 발견이 되기 이전에 유전자의 개념을 이해한 것 같이 미래에 대한 예언을 나타내 놀랄 따름이었다.
<br>식민지경쟁의 이념인 제국주의에 바탕이 되는 사회진화론의 내용을 그대로 소설 내 사람들의 특징들을 나타내어 우열함과 열등한 종족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존엄성이라곤 인정이 안 되는 당대 사회상을 비판하기도 하는 것 같다. 다윈의 자연선택설의 영향으로 제국주의가 탄생했다고는 다른 많은 사회적 요인들이 작용했기 때문에 그런 주장은 어이없는 주장이라고 볼 수 있다.
<br>제1장에는 인간 공장을 그려내고 있으며 인공수정으로 태아에게 공급하는 산소의 양을 조절하여 새로운 종족인 알파, 베타, 감마, 엡실론으로 나누었다. 정상적인 산소 공급으로 우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지능, 신체가 다른 인종에 압도하여 이들을 다스려야 한다는 사상을 가르침으로 볼 때 제국주의가 팽배하였을 시기 제국주의를 옹호하는 이들의 사상적인 내용과 일치하는 내용이 그대로 이어져 온다. 인간의 존엄성,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것은 국가의 명예를 높인다는 명목으로 존엄성이 무시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사고방식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것이 곧 전체주의의 발상으로 발전되어서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br>이 책을 읽어보면서 든 생각은 이 책을 쓴 올덕스 헉슬리의 예측능력에 감탄을 표하며 1900년대 제국주의가 팽배할 당시 사상이 현대까지 이어졌을 경우를 가정하여 이 소설을 쓴 것에 대해 큰 감명을 주었다. 더 나은 사고의 확장에 대한 감명과 상상력을 불어넣는 감명을 줘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