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 신문사의 국제부 기자인 노석조 기자가 2015년부터 이스라엘에서 중동전문 기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이스라엘군에 대해 취재한 결과물이다. 제목에서 보듯 이스라엘 군은 ‘강한 군대’ 로 통한다. 4차례의 중동전쟁을 혼자서 전부 이기고 몇 천 년 전 빼앗겼던 그들의 땅을 되찾고 이후 지정학적 고립 속에서도 안보위기를 단호하고 현명하게 넘겼던 이스라엘 군은 분명 강력한 군대가 맞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가성비의 군대’의 군대다. 이스라엘군이 강력한 이유는 많은 인구와 강력한 경제력 등 자원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안전보장에 대한 일념과 현명한 국방정책 덕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대국이 아닌 군대의 모범사례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스라엘군이 강력한 비결을 취재하고 조사한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1장 에서는 이스라엘군의 병역 제도에 대해서, 2장에서는 이스라엘의 핵개발과 핵 확산 억지 전략을, 3장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국산무기에 대해서, 그리고 마지막 4장에서는 실제 이스라엘군이 수행했던 작전에 대해 다루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군도 이스라엘 군의 사례를 보고 배워서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데 활용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