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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924 이나온 한문교과 독서감상문 [한자는 즐겁다(박은철)]

  • 조회수 117
  • 작성자 이나온
  • 작성일 2020-02-01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외국어교과
한자와 한문에 대해 깊이 이해한다면 과거의 수많은 현인들과 다양한 학문과, 지구촌시대에 어울려 살아갈 이웃들과, 그리고 미래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시대는 소통의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이끌아 갈 것이다. 그러나 학교 수업으로서의 한자는 학생들에게 전혀 사랑받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영어와 달리 세계적인 언어도 아닌 데다가, 고리타분하다는 느낌을 받기 쉽기 떄문이다. 그런 한문에 거부감을 가지는 현대사회의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만화를 삽입하여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와 관련된 일화를 이야기해주어서 한자 자체에 집중하게 한다. 한자를 설명하는 부분을 집중해서 읽어보면, 작가의 표현력에 감탄하게 된다. 작가는 한자 한 글자를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다른 분야들과 엮는다. 예를 들어 '낙타'를 뜻하는 한자를 설명할 때는 낙타과 과거 귀중한 재산이었던 이유부터 낙타의 생존력과 우유에 들어있는 비타민의 양까지, 어느새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낙타'라는 글자가 눈에 익게 되어버린다. 또, '섭씨'와 '화씨'를 설명할 때에는 섭씨와 화씨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유래에 대해서 설명한다. 스웨덴의 천문학자인 셀시우스는 물이 끓는 온도를 100, 어는 온도를 0으로 설정하고 그 사이를 기체의 열팽창 정도에 따라 100등분한 한란계를 창시했다고 한다. 이렇게 책을 읽다보니 나는 어느새 내가 한문책을 읽고 있는지 과학책을 읽고 있는지 착각이 들기까지 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느낀 것인데 바로 이 점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한자의 매력인 것 같다. 한자로는 과학이던 수학이던 사회던 상관없이 모두 표현할 수 있다. 우리가 한자를 익힘으로써 이제껏 발견하지 못한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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