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회 통계, 경제학 등을 시작으로 '게임이론'에 대해서 풀어가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아버지의 추천으로 처음 접하게 됐고, 처음에 재미없고 흥미롭지 않아보여서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책을 펼치고 이야기를 읽어보니 매우 흥미로운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인상깊게 보았던 부분은 "20마일 거리에 떨어져 있는 두 명이 자전거를 타고 서로를 향해 시속 10마일의 속도로 돌진한다. 그동안 파리 한 마리는 두 명 사이를 시속 15마일의 속도로 왔다갔다한다. 이때 두 명이 서로 충돌할 때까지 중간에서 파리가 왔다갔다 한 거리는 얼마인가?" 라는 문제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겠지만 이 문제에는 트릭이 있는데, 두 사람은 정확히 1시간 후에 충돌하므로 1시간동안 파리는 계속 시속 15마일로 날아다녔으니 파리의 총 비행거리는 15마일이 되다는 것이다. 이를 듣고 매우 놀랐는데, 당대 유럽의 최고 수학자인 폰 노이만은 이를 1~2초 만에 문제를 맞췄고, 트릭을 눈치챈 것이 아니라 무한급수를 더해서 풀었다는 말을 듣고 매우 놀라웠다. 매우 재밌고 흥미로운 책이며 안 읽은 부록의 부분도 나중에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