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와의 전쟁
<br>에릭 브린욜프슨, 앤드루 매카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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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이 책의 이름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우리는 학교에서 항상 기계화, 일자리 감소, 그에 따른 빈부격차 등등 이런 것들을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사실 나는 정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다. 4차 산업 혁명이라는 단어는 내가 수년간 들어온 것 같은데 아직도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라는 소리를 몇 년동안 듣고있는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갖다 보니 기계와의 전쟁이라는 제목이 기계화에 따른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만 같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br>이 책의 내용도 비슷하다. 약간의 문제 아닌 문제가 있다면 2010년도 초반에 중점을 맞춰져 내용을 서술하고 있어 아쉬웠다. 2010년도 초반이면은 지금 2020년과는 그리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것 같지만, 그 적은 시간동안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 관한 내용이 없어 약간은 아쉬웠다. 책에서는 많은 성공 사례들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 말하고 있다. 무인 자동차, 슈퍼 컴퓨터 등등 이러한 것들이 만들어진 계기, 만들어지는 과정, 실험 결과와 그에 따른 의견 대립 등 다양한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러한 기술들은 오래전에 발명 되었고, 실험도 하였지만 왜 아직도 실생활에서 보이지 않는지 약간의 의문을 품게 되었다. 물론 실용화 하는데에 많은 문제들이 있겠지만, 아직까지도 왜 실용화가 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br>인상 깊었던 부분은 기계화에 따른 실업인데, 많은 경제 불황을 예시로 보여주면서 실업자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실업자도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 셀 수 없이도 많은 대학 졸업자들이 사회에 나와 사회 생활을 시작할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ㄸ?ㅎ게 향후 20년 간의 번영을 기대하겠냐는 부분을 읽으면서 나의 미래 조차 어두워지고 있는 것만 같았다. 물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정책들과 노력들을 하고 있다. 꼭 이러한 노력이 나중에는 큰 경제 성장을 이루어 빈부격차까지도 없애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