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독서감상문을 쓰기 위해 나는 서점에 들렀다. 수학 관련된 책 부서에서 무슨 책을 읽을지 찾고 있었는데, 이 수학으로 다시보는 난중일기의 표지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책을 읽을 때 전쟁 관련된 부분은 매우 재밌게 읽는데 표지가 전쟁과 관련된 책인 것 같았고, 요즘 배운 이차함수 관련해서 나와 있고, 좀 있으면 배울 원의 방정식에 대해서 나와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선정했다.
<br>난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년부터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 전까지 있었던 일을 적은 일기이다. 난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의 싸움에서 어떻게 다 승리로 이끌었는지 알 수 있다. 오늘날에는 이순신의 전술은 세계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학익진과 거북선을 이용한 전략은 다른 나라의 여러 전투에서도 활용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난중일기에서 수학적인 내용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을 읽을 때 훈도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훈도는 조선 시대의 수학자로 중인 계급으로 중앙과 지방의 향교 관야에 배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훈도는 조선 수군의 조직에도 있었다. 그들이 각종 계산을 담당했다는 것은 여러 가지 자료로 알 수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판옥선의 특징을 설명하며 판옥선의 특징을 설명하며 적선과 판옥선의 거리를 구하려고 한다. 처음 내용이라 이 책에서 비교적 쉬운 삼각비를 다룬다. 삼각비를 이용해서 적선과의 거리를 구하는 내용을 설명한다. 두 번째로는 확률에 대해서 다룬다. 활을 쏴서 과적을 맞춘 확률을 계산하는데, 그 확률을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렇게 난중일기에서 수학적인 내용을 각종 공식을 대입해서 풀려고 한다. 최근에 배운 이차함수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이차함수를 이용해서 대포의 사정거리를 구하려고 한다. 대포의 탄환은 대포에서 탄환이 나갈 때 대포가 가리키는 방향과 같은 직선으로 날아간다. 지구의 중력이 작용하지 않는다면 탄환은 방향을 바꾸지 않고 똑바로 날아갈 것이다. 그러나 지구에는 중력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탄환은 점점 포물선과 같은 곡선을 그리며 아래로 떨어진다. 그리고 탄환이 그리는 포물선이 바로 이차함수의 그래프이다. 따라서 이차함수를 알면 대포의 사정거리를 구할 수 있다. 이후 학익진 전법에서 쓰인 부채꼴과 쌍학익진과 거북선을 위한 현의 성질, 통계와 대푯값, 어림 등등 많은 내용이 나와있다. 마지막으로 좀 있으면 배울 난중일기에서 쓰인 원의 방정식을 알아보았다. 이 원의 방정식이 쓰인 작전은 일단 우리의 함선은 길목이 좁은 명량을 밀물일 때 통과한다. 그리고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순간에 명량의 한가운데 왜선이 있을 수 있도록 시간을 맞춰서 왜선을 유인한다고 한다. 그 순간 좁은 명량에서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며 회오리 물살이 발생하면 우리는 힘을 쓰지 않고도 회오리 물살 때문에 왜선이 서로 부딪히고 깨져서 가라앉을 것이라고 한다. 이후 ‘날개를 접은 학익진’이라는 작전을 써서 우리 배를 적선들이 원 모양으로 에워싸면 그때 적선들을 공격한다. 이때 원의 방정식을 사용하는데 원의 중심으로 하고 반지름의 길이를 나타내는 방정식을 알면 된다고 한다. 이 원에서 중심의 좌표가 변해도 사정거리는 변하지 않으니 이 방정식을 만족하게 배를 이동시키며 적들을 공격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짐작을 했다. 이후 이 전투는 승리를 했고, 이는 철저히 수학을 이용한 작전의 승리라고 한다. 길고 어려웠던 명량의 전투는 이렇게 끝났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궁금한 벡터, 로그에 대해 나와있다. 여태까지 저 두 단어는 되게 위대해 보였다. 정의도 모르고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고 되게 어려운 단어처럼 느껴졌다. 이 책에서 벡터는 선분의 길이, 도형의 넓이나 부피, 온도 등과 같은 양은 하나의 실수로 나타낼 수 있는데, 속도, 가속도, 힘 등의 양은 크기는 물론 방향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크기만을 갖고있는 양을 스칼라라고 하고, 크기와 방향을 동시에 갖는 양을 벡터라고 한다고 한다. 또한 로그에 대해 나와 있는데 로그는 딱 기초만 알 것 같다. 설명이 정말 많이 나와있는데 사실 뭔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간다.. 그래도 약간의 뜻이라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아예 몰라 무었인지 궁금했었는데, 이 책에서 나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br>최근 이차함수에 대해 배웠었는데 이 책에서 이차함수에 대해 언급이 되고 설명이 나와서 되게 반가웠다. 이번 학기에 배우고 내가 제일 잘 알고 자신있던 부분이라 조금이라도 더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후에 원의 방정식에 대해서도 설명이 나오는데 최근에 원의 방정식을 배워서 복습하는 차원에서 좋았던 것 같다. 원의 방정식 부분을 읽으면서 최근에 원의 방정식 부분에서 문제를 풀은 기억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어려운 부분도 다시 생각함으로써 나의 수학 실력을 엄청 조금이나마 올린 듯 한 기분이 든다. 또한 원의 방정식 말고 현, 부채꼴 등등 중학교 때 배웠던 내용들을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다 까먹었었는데, 이 책에서 그 부분을 다 언급해 까먹었던 부분을 다시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그 공식들이 쓰이면 까먹었던 공식이여도 다시 쓸 수 있을 것 같다.
<br>이번에 고른 책은 내 난이도와 맞지 않는 책을 고르지 못해 아쉬웠다. 책을 급하게 고르느라 책을 다 알지 못하고 선정해버렸다. 좀만 더 시간이 있었다면 내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를 수 있었을 텐데 약간은 아쉬운 마음이 든다.다음에 수학 관련 도서를 구입할 때는 조금이라도 읽어보고 그냥 재밌게 생겨서 책을 고르지 말고 이 책이 내가 과연 흥미가 있을까, 내가 이해하고 내 수준에 맞는 책일까 등등 이러한 생각을 하고 책을 선정해야겠다. 그래도 나름 새로운 지식도 알 게 되고 좋았던 것 같다. 나중에 또 다시 수학과 관련된 독서를 하게 된다면 내 수준에 맞는 수학의 역사에 관련된 독서를 읽고싶다. 한 수학 공식의 역사를 알 수 있고, 그 공식이 어떻게 생겼는지 누가 만들었는지 등등 수학 역사와 관련된 책을 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