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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818 백종헌 [국어 교과] 달밤(이태준)

  • 조회수 177
  • 작성자 백종헌
  • 작성일 2020-02-03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국어교과
「달밤」 이란 제목이 왠지 정감 있고, 푸근하게 느껴져 읽게 된 단편 소설이. 이 소설은 1인칭관찰자 시점으로 ‘나’가 서술자가 되어 ‘황수건’이라는 사람의 행동과 말을 서술하고 있다. <br>어쩌면 수다스럽고 책속의 표현처럼 ‘반편’(지능이 보통사람보다 모자라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같은 황수건의 말을 다 들어주고 대꾸해 주고 심지어 기다려 주는 나(서술자)가 배려심이 많아 보였다. 아울러 황수건을 안쓰러워하고, 세상에서 그를 받아주지 않아 야박해하고 마음아파 하는 ‘나’의 마음으로 황수건을 바라보며 읽어가니 읽는 나 역시 황수건 그가 밉거나 한심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그를 기다리는 서술자‘나’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자신의 일에 실수를 많이 하지만 순박하고 긍정적인 황수건의 태도는 서술자‘나’에게 즐거움이 된다.아무것도 아닌걸로 열심히 이야기하고, 아무리 오래 이야기해도 힘들지 않고, 오래 이야기를 나누어도 웃음밖에 남지 않는 그래서 기분이 거뜬해지는 그런 사람이었다. 보조배달을 하던 황수건이 원배달(정식 배달원)이 될걸라고 너무나 신이 나서 이야기할때는 나조차 마냥 즐거웠다. <br>아무런 조건없이 황수건에게 참외 장사라도 해보라고 3원이나 주고, 또 서술자인 ‘나’를 위해 포도를 훔쳐온 황수건을 생각해 그 돈을 대신 지불하면서까지 아껴먹는 서술자‘나’의 마음에 너무나 공감이 가고 내 마음도 달밤이라는 제목처럼 &nbsp;푸근하게 느껴졌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났지만 꼭 황수건이가 집 나간 부인도 돌아오고 그 순박한 마음으로 성공해서 서술자‘나’를 위한 포도를 다시금 사와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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