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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818 백종헌 [과학] 유전자의 내밀한 역사(싯다르타 무케르지)

  • 조회수 194
  • 작성자 백종헌
  • 작성일 2020-02-03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저자는 2011년 「암: 만병의 황제의 역사」로 퓰리처 상을 받은 의사이면서 암 연구자이다. 그 후, 이 책에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방대한 유전자 탐구의 역사에 대해 기술하였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유전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이를 철학과 인문학에서 탐구하다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과학이 유전자의 실체를 연구하였다. 이 책은 저자의 삼촌이나 사촌들이 가족의 발병력으로 겪게 되는 정신질환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된다. 가족들이 이런 정신적 질환이 있다는 사실은 큰 슬픔이었고, 유전에 대해 연구하게 된 동기가 되었던 것 같다. <br>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멘델의 완두콩 실험으로 유명한 유전법칙이 처음에는 쥐의 교배로 실험하려다 수도원장님이 쥐의 강제적 교배는 부적합하다 하셔서 식물실험으로 대체되었다는 것이었다. <br>역사적으로 유전자를 정치적으로 악용한 사례가 있는데 바로 ’우생학‘이 그 예이다. 독일에서 논의 되었던 ’인종청소’가 그 예이다. 사람들은 좋은 유전자를 선택해서 나쁜 유전자를 제거해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치 역시 이러한 우생학적 근거로, 유전적 결함이 있는 아이부터, 비행 청소년들, 어른들을 살인하고 불임 수술까지 시키는 잔인한 악행을 저지른 과오에 대해 너무나 화가 났다. 유전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1950년대에는 DNA가 발견됐고, 1970년대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대두되었고, 1980년대부터 인간 유전체를 해독하는 ‘인간게놈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유전자는 과학, 인간, 문화, 사회를 바꾸었다. 앞으로 계속될 유전학 연구로 인간의 질병 및 장애 개선에, 우생학 연구와 같은 지난 과오를 다시 밟지 않고, 유전공학 기술이 사용되길 기대해 <br>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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