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학교생활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독서감상문

10337 김현우 나미아 잡화점의 기적

  • 조회수 195
  • 작성자 김현우
  • 작성일 2020-02-03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나는 이 책을 통하여 이런 종류의 추리책이 있구나라고 생각하였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던 추리책들은 다 ‘코난’이나 ‘지킬박사와 하이드’같은 책들만 있는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앞에서 말했던 책들과는 달리 주인공이 탐정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거나, 무서운 이야기가 담겨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좀도둑인 아쓰야, 고헤이, 쇼코가 헌집인 나미야 잡화점에 숨게 되고 우연히 편지를 받아 편지에 대한 답장을 하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온 동네 생선집 아들인 가쓰로의 이야기다. 그는 나미야 잡화점에다가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아야할지, 아니면 자신이 하고싶은 음악을 계속 할지 물어보았다. 이 편지를 받은 도둑들은 역시 자신들의 습성대로 돈을 벌 수 있는 생선가게를 하라고 한다. 여러 사정에 맞물려 가쓰로가 아버지에게 생선가게를 한다고 하자 아버지는 한 번 한다고 한 것은 계속 하라고 하였고, 결국 그는 계속 음악을 하였다. 얼마 뒤 그는 환광원이라는 아동보호센터에서 연주를 하다가 불이나 세리라는 여자아이의 남동생을 살리는 대신 죽고 말았다. 후에 세리가 유명한 가수가 되어 그의 노래를 불러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이 이야기에서 가쓰로가 죽기전에 “내 음악 외길이 쓸모없지는 않았다는 것을 끝까지 믿으면 되는 건가. 그렇다면 아버지, 나는 발자취를 남긴 거지? 실패한 싸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발자취는 남긴 거지?” 라고 한 말이 너무나도 내 마음을 아프게 하였고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나를 슬프게 만들었다. 만약 나도 가쓰로처럼 자신을 꿈을 향해 가다가 죽으면 과연 가쓰로처럼 기억될 만한 것을 남기고 떠날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동시에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는 네 번째 이야기인 묵도는 비틀스로이다. 이 이야기는 야반도주한 집의 아들인 와쿠고스케의 이야기로 나미야 잡화점에 부모님의 야반도주를 어떻게 못하게 할지 물어보았다. 나미야 잡화점은 부모님을 멈추게 할 수 없다면 따라가라하였고 그는 야반도주 전날 비틀즈 음반들을 친구에게 모두 판다. 이후 휴게소에서 몰래 나온 와쿠고스케는 환광원에 들어간뒤 목각기술을 배운다. 한참뒤 그는 부모님이 자살하였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 또한 죽은 것으로 알려진 것에 충격을 받고 이야기가 끝난다. 나는 만약 내가 와쿠고스케였다면 부유한 집이 갑작스럽게 망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였고, 좋지 않은 방식이었지만 자살할 때 아들을 신분세탁시킨 아버지가 얼마나 미안해할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나도 이들처럼 힘든 일이 있을 때 조용히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적어도 한 명 정도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남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대신고 SERVICE

대전대신고에서 필요한 서비스
바로가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