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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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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337 김현우 채식주의자

  • 조회수 192
  • 작성자 김현우
  • 작성일 2020-02-03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이 책은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책을 읽다가 나는 ‘이 책 왜이래’라는 생각을 하였다. 왜냐하면 서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끼리 결혼하고 갑자기 꿈 때문에 고기를 안먹겠다고 하고, 고기를 안먹는다고 때리니 자해를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는 영혜 남편의 시선, 두 번째는 영혜 형부의 시선,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영혜 언니의 시선이다. 나는 두 번째 이야기에서 영혜 형부의 행동이 충격적이었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첫 번째 이야기에서 자해를 통해 몸이 매우 좋지 않은 영혜를 예술이라는 이름하에 못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그때 그 짓을 목격한 영혜의 언니라면 나는 결코 남편을 용서하지 못했을 것이다. 마지막 이야기는 남편이 종적을 감추고 영혜까지 돌봐야 했던 언니의 시선으로 지금까지의 두가지 시선과는 또다른 시선으로 그려졌다. 그녀는 그전의 남자들의 시선과는 다르게 과거 아빠의 폭행속에서 영혜를 지켜주지 못하고 자신만 생존한 것을 마음 속으로 사과를 하였다. 마지막에는 큰 병원으로 향하던 도중 영혜에게 인혜가 어쩌면 꿈일수도 있다고 말하며 결말 없이 이야기가 끝난다. 나는 이 책의 앞부분에서는 단지 그냥 영혜가 정신병에 걸려 이상한 사람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 정신병을 만든 사람이 가족들이라는 것을 보았을 때, 그녀가 타인을 비난하지 않고 그냥 고통을 뼛속까지 받아들인다고 할 때, 나는 처음 부분만 보고 그냥 자기가 살고싶은대로 살고싶은 자유로운 영혼인 영혜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미안했다. 또한 그녀가 그냥 꿈 때문에 채식주의자를 택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받았던 폭력을 다른 무언가에게도 되돌려주고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 책을 통하여 우리 사회가 영혜의 가족처럼 남들과 다르다고 무조건 이상한 사람취급을 하지 않고 다름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비정상, 정상의 기준을 자신이 세워서 타인을 판단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을 모르는 내 기준에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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