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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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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824 유현근 - 생명과학, 신에게 도전하다

  • 조회수 219
  • 작성자 김선량
  • 작성일 2020-02-03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과학기술교과
생명과학은 과거에는 현존하는 생물자체의 원리와 특징에 대해 탐구하였다면, 현재는 생명과학 주제로 합성생물이 주목받고 있다. 합성생물학은 ‘기존 생명체를 모방하거나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생명체를 제작 및 합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다. 합성생물학의 목적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는데 그 중 세 번째가 기존의 생명체와는 화학 조성부터 다른 특성을 갖는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사람들은 지구와 물질 구성이 다른,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및 위성을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만드는 직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도 신기했지만 나에게 가장 큰 흥미를 불러온 것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이다. 크리스퍼 작동 메커니즘을 요약해보면, 세균은 그를 침입한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의 염기서열을 절단하여 크리스퍼 유전자 사이에 저장하며, 박테리오파지가 다시 침입하면 그에 대한 반응으로 크리스퍼 유전자 사이의 박테리오파지 염기서열을 RNA로 전사한다. 이 RNA는 박테리오파지에서 온 유전자의 일부가 발현된 것이므로 다시 침입한 박테리오파지 DNA와 일치되는 염기서열을 가지고 있다. 이 RNA는 DNA 이중나선을 절단할 수 있는 가위 기능의 카스 단백질과 결합해 자신이 결합할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의 염기서열로 카스 단백질을 유도한 후 DNA를 절단한다.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확신한 것은 자신에게 해를 입히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체계를 막는 방법인 듯하다. 이것도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크리스퍼는 21개의 염기서열을 인식하기 때문에 유전체 내에서 21개의 염기서열이 같을 확률은 4조 4000만분의 1의 확률로 굉장히 적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이 적다는 것과 세균이 가지고 있는 이 면역체계를 다른 생물에게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생물의 유전자 한 부분을 다른 생물에 적용시킨 다는 것이 놀랍지 않을 수가 없다. 예를 들면 말라리아 모기를 불임모기로 만드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며, 이 발견은 10대 과학 역사상의 발견 중 하나로 손꼽힌다. 크리스퍼 기술이 만약에 시행된다면, 수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부작용도 알 수 없을뿐더러 생명윤리에 어긋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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