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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903 김민혁 한문 [한문의 세계(이명학)]

  • 조회수 203
  • 작성자 김민혁
  • 작성일 2020-02-04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국어교과
한문은 우리와 매우 동떨어져 있는 것 같으나 사실상 우리의 언어생활과 가장 밀접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몇몇 아시아 국가들까지도, 한문의 영향을 받아 글자를 사용하는 국가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알듯이,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언어 중 약 60퍼센트 이상이 한문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기본적인 한문에 대한 상식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처음 듣는 단어를 듣고도 얼추 그 뜻을 유추하여 대충 뜻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한문의 근원지인 중국은, 처음에는 물체의 모형을 본 떠 만든 상형자를 만들었다가 점차 한문이 중국 본토의 언어로 굳어져 나가면서 지사자, 회의자, 형성자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현재 10000여 가지가 넘는 한자를 제작하였다. 이러한 한문의 특징으로, 한문이 표의문자라는 점을 들 수 있다. 한문 한 자 한 자에는 모두 뜻이 담겨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문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의 단어들을 종종 처음 듣고도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점은 한글이 표음 문자라는 점과는 대비되지만, 표음 문자인 한글 자체에 한문의 표의 기능이 추가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다. 한글의 본연은 표음 문자가 맞다. 그렇게 때문에, 어떤 것이든지 들리는 대로 모두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문자 자체의 뜻에 중심을 두고 제작한 한문의 경우, 외래어와 같은 한문으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표현하는 데는 종종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본연의 뜻과 벗어나더라도, 표음 문자의 기능을 하도록 외래어와 비슷한 발음의 한자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서, 한문의 전통과 그 위엄에 대해 조금이나마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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