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반'이 아니라 '전부'고 행동의 시작은 성공의 '전부'다. 이렇듯 이 책은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책으로 자신감이 부족한 나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선택한 책이다.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미로탈출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지도 모르는데, 최대한 짧은 횟수로 혹은 짧은 시간 안에 출구를 찾아야 하는 것이 이 게임의 규칙이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틀리지 않고 한번에 가는 사람이 최고의 실력자가 된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미로는 이 게임과 전혀 다른 규칙을 가지고 있다. 남들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출구를 찾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시행착오 한번 없이 목적지에 바로 도달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인생이라는 미로의 최종 승자는 모든 미로에 도달하는 사람이다. 모든 미로에 도달한다는 것은 그만큼 인생의 모든 맛을 즐겼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실패하더라도 고민하는 것보단 일단 저지르는게 낫다. 실패하면 거기서 굴하지 않고 또 시도하면 되기 때문이며 행동하는 이들은 대개 그럴 능력이 있는 이들이다. 그러고 보면 어느 시대에서나 인간은 두 가지 부류로 나뉘어왔다. '아직 생각중'이라며 늘 정면 대결을 피하는 절대 다수와 스스로 행동하는 극소수의 승리자들로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아주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나는 능력은 있지만 행동하기보다는 지켜보기를 좋아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이었고, 그런 삶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만 하는 천재보단 행동하는 바보로 사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이 책이 나에게 가르쳐주었다. 이제 나는 생각만 하는 내가 아닌 늘 행동하고, 부딪히고, 시도하는 내가 되고 싶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충분한 자신감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행동의 시작이 성공이 전부라는 사실을 명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