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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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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만약은 없다(남궁인)

  • 조회수 200
  • 작성자 최현호
  • 작성일 2020-02-05
  • 년도 2018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만약은 없다라는 책은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책이며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항상 죽음의 경계선에 있는 환자들을 마주해야하며 위독하고 위태로운 순간을 자신이 해결해야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응급의학과 의사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이 의사는 책에서 이러한 말을 했다. 긴박한 죽음을 마주하는 응급의학과 의사는 매순간 ‘선택’에 직면하고, 수없이 많은 ‘만약’이 가슴을 옥죈다. 순간 다른 처치를 했다면, 감압이 성공했다면, 지병만 없었더라면, 수술 방만 있었더라면, 조금만 늦게 출혈이 진행됐다면, 곁을 지키던 나를 봐서 환자가 좀더 버텨주었다면.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에 최악을 피할 수 있었던 일들이 온통 머릿속에 가득했다. 이 책은 하나의 생을 떠나보낸 후, 돌아온 자리에서 마치 독백하듯 써내려간 글들이다. 후회했을 뿐 아무것도 돌이키지 못했을지라도, 죽음과 삶, 이 경계를 다시 복기하는 것으로 그들의 마지막을 함께했노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서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좋은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의사가 마냥 부럽기만 하였지만 나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다. 자신의 몸보다는 환자의 몸을 생각해야하고 매 순간 정신이 없으며 다른 사람의 목숨을 자신이 결정지어야 하는 의사는 정말 당영히 타인들로부터 인정도 받아야 하고 돈도 많이 버는 것이 맞아 대단했지만 부럽다는 생각은 사라졌다. 그리고 나도 의사들을 통해서 본받을 점이 정말 많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던 계기를 마련해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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