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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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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935 조재영 국어교과 [변신(프란츠 카프카)]

  • 조회수 194
  • 작성자 조재영
  • 작성일 2020-02-05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국어교과
가족을 먹여 살리는 그레고르는 어느 날 벌레로 모습이 바뀌게 된다. 그는 가족의 기둥이었으나 벌레로 변환 뒤에는 가족들에게 각종 모별을 받으며 고독하게 죽게 된다. 그리고 가족들은 이사를 가면서 이야기가 끝이 난다. 이 책을 단순히 벌레로 변한 인간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의미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카프카는 실존주의 작가이며 이 소설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담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가족을 부양하는 그레고르는 모든 이들에게 인정을 받았지만 쓸모없어진 그레고르 즉 우리가 더 이상 이득이 되는 존재가 아니라면 우리를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상처를 받게 된다. 또한, 가족들의 행동을 통해 평소에 그레고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아버지는 평소에는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만 그레고르가 쓸모가 없어지자 책임을 지는 행동을 보인다. 이를 통해 아버지는 그레고의 위치만을 보면서 평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나의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나의 존재만으로 가치가 있는지 아니면 나의 사회적 위치만을 보면서 나를 판단하는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만약, 내가 사고를 당해 나의 존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변인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민하면서 오히려 내가 사람들의 겉을 보고 판단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인간의 본질은 인간의 역할이 있어서 존재하고 생명의 가치는 생명을 가진 생물이 하는 행동의 가치가 아닌지 깊게 고민을 하였다. 나는 내가 스스로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은 고찰과 동시에 밀려드는 허무를 이 책을 통해 내 자신을 생각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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