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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924 이나온 과학교과 독서감상문 [세계의 환경도시를 가다(이노우에 토시히코, 스다 아키히사)]

  • 조회수 200
  • 작성자 이나온
  • 작성일 2020-02-05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과학기술교과
세계의 모든 국가나 한 나라 전체가 환경문제에 전념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도시 차원이라면 열성적인 시장과 시민들의 노력, 그리고 핵심적인 기업의 협력으로 환경도시로 가는 선구적인 계획을 실현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그런 도시들이 더러 존재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환경도시들의 도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브라질의 쿠리치바는 30년에 걸친 도시계획을 기본으로 독자적인 재활용 사업과 교통 정책에 있어서 제 3세계 가운데 환경정책이 가장 발달한 도시이다.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자 시장은 발빠르게 대비책을 내밀었다. 시에서는 도시가 무질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도심을 종횡으로 달리는 간선도로에 버스 전용차선을 마련하여 버스노선에 따라 도심부의 기능을 분산시켰다. 덕분에 자가용 교통량을 같은 규모의 다른 도시보다 30%이상 줄이는데 성공했다. 쿠리치바의 관광명소인 서쪽 교외의 전기회사 타워에 올라가면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10~20층 높이의 빌딩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 남쪽과 동쪽을 향해 좁고 길게 뻗어 있는 반면, 그 밖의 지역은 모두 2층 건물 정도의 저층 주택지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또 시내 여기저기에 녹색으로 덮인 거대 공원이 있고, 주택지에도 녹색이 풍부해 눈길을 끈다. 이런 경관의 아름다움도 30년에 걸쳐서 이루어진 쿠리치바 도시계획의 성과다. 세계의 다양한 환경도시의 이야기를 들으니 환경도시는 결코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어마어마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우리나라가 이런 해외의 유명한 환경도시에 버금가는 환경도시를 조성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유독 시와 시민들 사이에 갈등이 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먼저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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