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을 보자마자 나를 매료시킨 책이다. 왜냐하면 고등학교를 입학한 이후 정말 마음의 여유 뿐만 아니라 시간의 여유도 없었기 때문에 여유에 대해 목말랐었고 때론 너무 앞만 보고 달려서 내가 지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내가 지금 어디까지 왔는 지를 생각할 틈도 없이 집중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바쁘게만 살아왔던 요즘의 삶을 떠올리며 회상하게 되었다. 내가 평소에 찾지 못했던 답들이 멈추면 왠지 보일 거 같다는 생각을 이 책이 들게 해준 것이다. 그렇다. 사람은 멈춰야만 자신의 위치를 상대방과 비교하며 파악할 수 있고 앞으로의 계획과 지난 날들의 피드백도 가능한 것이다. 이 책을 펼첬을 때 혜민 스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책을 통해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론 잘 안 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이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용기 내고 싶을 때 펼쳐보면 좋은 책이라고 말이다. 난 이책을 통해서 치유가 된 느낌이였고 정신과에서 치료와 상담을 받은 느낌이였다. 난 이 책을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을 만큼 너무나도 따듯한 책이지만 특히나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고등학생과 사회에 나간 지 얼마 안되어 모든게 정신 없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중인 사회 초년생들에게 이 책을 정말 진심으로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