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전반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건설 기술에 대한 내용들을 기대했다. 물론 BIM 과 이와 연동된 가상 현실에 대한 언급도 있긴 했으나 많은 부분, 제도와 정책, 그리고 건설 수주 환경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나 저자 왈, 개정이 시급한 수십년 전의 국내법들로 인해 국내 건설업은 제약이 매우 심하며 이로 인해 유연한 사업구조라던지 생산성 증대와 같은 발전적인 방향으로는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처럼 현재의 건설산업은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이 제대로 대한민국에 녹아들지도 의문이다. 현재의 건설산업에 대한 반성과 미래의 비전을 알 수 있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