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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924 이나온 사회교과 독서감상문 [유럽도시기행1(유시민)]

  • 조회수 194
  • 작성자 이나온
  • 작성일 2020-02-05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사회교과
나는 해외여행을 좋아하며 항상 갈망하는 상태이다. 그런 나에게 '유럽도시기행1'은 너무나도 생생하고 흥미롭게 느껴졌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작가가 직접 유럽의 여러 도시들을 여행한 뒤 쓴 기행문이다. 그러나 단순히 여행과정만 기록된 것이 아니라 도시가 형성된 역사와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유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사회,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고 공부가 되는 책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 이야기이다. 아테네는 철학과 과학, 그리고 민주주의가 태어난 곳이며 소크라테스, 히포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과 같은 인물들이 활동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작가가 말하는 아테네는 전혀 화려하지 않으며 오히려 밋밋하고 허전한데, 이것이 바로 아테네의 매력이다. 아테네는 파르테논 신전, 아트로폴리스, 디오니소스 극장, 제우스 신전 등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제는 세월이 너무 흘러 과거의 영광을 온데간데 없고 폐허가 되어버린 건축물일 뿐이다. 대부분의 신전은 기둥 몇개를 제외하고는 전혀 형태를 알아볼 수조차 없으며 따로 제작한 모조품이 오히려 더 인기이다. 이러한 모습의 까닭을 알기 위해서는 고대 도시 아테네에 대해 알아야 한다. 아테네는 페르시아전쟁의 결정적인 전투에서 두 번 승리함으로써 세계를 지배하는 폴리스로 도약하게 되었고, 소크라테스 등과 같은 위대한 철학자들의 등장으오 철학과 과학, 민주주의가 탄생하게 되었다. 다시 현재 아테네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아테네의 건축물들은 역사의 공백을 명확히 보여준다. 로마제국 붕괴와 그리스왕국 수립 사이의 1500년간의 세월은 도시에 거의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탓인지 아테네는 너무나도 초라해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나중에 아테네에 반드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 아테네의 화려함을 보고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작가가 말하는 매력적인 아테네라는 도시에 한 번 취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과거에 그 자리에서 활동했던 철학자들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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