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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과학 교과 독서- 10802 구대훈

  • 조회수 183
  • 작성자 구대훈
  • 작성일 2020-02-05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과학기술교과
제목: 조선시대 과학의 순교자 &nbsp; 저자: 이종호 <br> <br>우리나라 과학의 전성시대는 아마도 조선시대가 아니었을까? <br>우리 과학자들의 면모를 알려주는 자료가 있는데 국립과천과학관에 있는‘과학기술인 몡예의 전당’에 헌정된 인물이 33명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br>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는 것은 이들이 상당한 과학적 업적을 쌓았음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br>이 책에서는 시대를 앞선 통찰로 불운하게 생일 마감해야 했던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br>과학이란 미지의 것을 탐구하는 직업으로 수많은 과학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명은 새로운 것을 찾아내거나 발견하고 <br>이를 토대로 이론을 만들고 입증하여 미지의 영역을 밝혀내는 것이다. <br>조선시대의 13명의 과학자들의 생과 삶에 관한 이야기로 인상적이었던 인물은 전유형이란 분이다. <br>조선시대 최초의 해부학자로 양반의 신분으로 직접 해부를 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br>조선의 의학 수준이 상당했다는 것은 검시 방법만 봐도 알 수 있었다. <br>살인사건시 독극물을 사용했을 때 해부를 하지 않고 법인을 잡았다는 것만 보아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br>조선시대 벙인 검거율이 90%가 넘었다고 하니 부검없이도 자살, 타살은 물론 범인을 가릴 수 있는 기준이 있었다는 것이 놀라운 뿐이다. <br>노쇠한 허준을 대신해 내의원들의 교육을 담당했으며 전유형이 동양의학에 조예가 깊은 의료인으로서 의학 정보를 얻으려는 탐구력 때문에 <br>우리나라 최초로 해부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br>57세라는 이른 나이에 참형을 당해 그가 갖고 있던 지식마저 사라졌다니 의학에 관한 그이 기록이 거의 없다는 점이 아쉬울 뿐이다. <br>최한기라는 과학자는 의학사상가이기도 했는데 ‘신기천험’에서 동양의 오행론에 대해 비판하면서 서양의학의 기본인 해부에 대해서 서양의학의 우수성을 인정하였다. <br>동서 의학을 융합할 수 있다고 기학이론을 주장했고 의사로서의 과학성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br>사상가로서의 이론에 치중했다. 의학사상은 있지만 의학이 없다는 한계를 보였지만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접목은 긍정적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br>과학은‘진보’이다. &nbsp;과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3가지가 필요하다. <br>예산, 인원, 시간이다. 이중 예산이 없으면 허황된 이야기일 뿐인 것이다. <br>조선시대 과학자들이 정치적으로 유배와 고초를 겪으면서 아쉬운 인재들을 잘 이용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br>그들은 유배와 고초를 통해 과학적 호기심과 끈기를 놓지 않고 유배지에서 조선의 학문적 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는 <br>‘지식의 산실’이 되었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하였다. <br>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거나 좌절하는 대신 자신의 지식을 닦고 제고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음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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