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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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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804 김동성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 조회수 207
  • 작성자 김동성
  • 작성일 2020-02-07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이 책은 1975년 부터 17978년까지 거쳐 발표된 책이다. 뫼비우스의 띠부터 에필로그까지12편의 연작으로 이루어져있지만 각각의 단편이 연관성을 가지며 장편소설같이 읽혔던 것 같다. 이 책은 1970년대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아픔을 잘 나타내고 있지만 솔직히 내용은 어렵기는 했다.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의 이야기이다보니 잘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쓰여진 어투도 어려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나에게 감동과 깊은 인상을 주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낙원구 행복동이라는 지명이 가장 인상깊었던 것 같다. 이름 그대로 해석하자면 행복한 사람들만이 살 것 같으며 이웃들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이상적인 행복만을 추구할 것 같았다. 하지만 난장이네를 비롯한 행복동 사람들은 모두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자 사회와 싸우는 사람들이었다. 사회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일어나는 차별은 그들을 더 힘들게 하고 그들이 이에 벗어나고자 싸우게 만들지만 사회는 그들에게 보상은 커녕 그들의 삶을 더 빼앗고 더 피폐하게 만든다. 난장이는 노동자로서 사람들에게 무시를 받을 뿐 아니라 그가 가진 장애로 인해 더 큰 차별을 겪었다. 그의 작은 몸짓만큼이나 사회에서의 위치와 힘 또한 매우 작았다. 그렇기에 그는 행복을 추구하고 싶어했고 그의 가족은 난장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공평하게 살아가는 릴리푸트읍으로의 이주를 꿈꾸었다, 현재는 이 책의 배경으로부터 거의 4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40년이라는 시간동안 매우 많은 것이 변하였지만 노동자와 장애인이에 대한 차별과 대우는 크게 나아진 것은 없는 것 같다. 지금도 그들은 그들이 차별받지 않을 수 있는 릴리푸트읍을 찾고 있을 것이다. 이제 지금은 그들에게 주어지는 차별을 없애고 이 사회를 그들의 릴리푸트읍으로 변화시켜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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