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를 좋아하여 관심분야에 대한 지식을 확장시키기 위하여 책을 찾던 중 대중들의 흐름을 읽어야 대중들이 공감할 만한 좋은 소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크게 보면 총 4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문화와 대중문화의 이론적 맥락을 살펴보고 문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해 가며 생각의 폭을 넓혀가며, 2부에서는 한국의 일제강점기부터 대중문화의 형성과 전개과정과 미디어 산업에 대하여 기본적인 부분에서 깊게 파고 들어가 설명을 해준다. 3부에선 최근 사회변화속에서 부각된 주요 논점들을 4부에선 스타의 탄생과정, 시스템 그리고 대중문화의 구체적 현실과 관련된 일반적 주제를 다루며 내가 가장 유심깊게 봤던 파트이다. 나는 이 책의 마지막 파트에서 '육체적 쾌락은 모든 사람과 공유할 수 있지만, 문화적 쾌락은 문화적 코드를 공유하는 사람들만이 함께 느낄 수 있다.' 이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던 것 같다. 현재 문화적 코드의 차이가 커진다는 것은 구세대와 신세대에 대한 차이가 커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언젠가 나의 차례가 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며, 내가 방송 분야에서 일을 할 때 이러한 문화적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에겐 이러한 문장이 크게 다가왔었다. 끝으로 이 책은 주요 개념과 용어들을 초반 제목칸에 다 알려주며 낯선 용어들이 다 설명되어 있단 점이 좋았다. 그래서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좀 더 명확히 드러났고, 더욱 이해하기 쉬웠다. 또한 이 책을 쓰기 위해 참고 자료들을 다 알려주었는데, 이건 이 작가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